지난 주말,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에 다녀왔어요. 도심 속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이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커플, 친구들과도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지였고, 체험 프로그램부터 맛있는 식사, 숙박까지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이 글에서는 상하농원의 주요 정보와 함께 체험, 맛집, 숙소에 대해 소주제로 나눠 자세히 소개해볼게요.
📍 주요 정보
위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상하농원길 11-23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계절 및 시설별 운영 시간 상이)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은 유료)
주차: 무료 주차장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음
고창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자가용으로 방문하는 것이 가장 편리해요.
농원 주변은 푸른 들판과 목장이 펼쳐져 있어 도착하는 순간부터 시골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답니다.
🍯 체험 프로그램
상하농원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에요. 계절마다 진행되는 수확 체험부터 먹거리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체험까지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 수제 소시지 치즈 만들기
저는 수제 소시지 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고기 반죽부터 케이싱까지 직접 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체험이 끝난 후엔 구워서 바로 시식도 가능했어요. 고소하고 쫄깃한 맛에 감탄! 치즈 만들기도 인기가 많은 체험이라는데, 다음엔 꼭 도전해보려고요.
✔️ 동물 먹이주기 체험
농원 한쪽에 작은 동물 농장이 있어요. 양, 염소, 토끼 등이 살고 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곳이더라고요. 사료를 사서 직접 먹이를 줄 수 있고,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어 힐링 타임으로 제격이었어요.
✔️ 계절별 농사 체험
제가 방문한 시기는 봄이라 딸기 수확 체험이 진행 중이었어요. 직접 딸기를 따서 먹는 즐거움, 그리고 고창의 햇살을 듬뿍 받은 달콤한 딸기의 맛은 잊을 수 없을 정도예요. 여름엔 블루베리, 가을엔 고구마나 김장 체험도 있다고 하니 계절 따라 또 방문하고 싶더라고요.
🍽️ 레스토랑 카페
상하농원은 식사 메뉴도 퀄리티가 높기로 유명해요.
신선한 재료와 건강한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 덕분에 어디서 먹어도 만족스럽답니다.
✔️ 농원식당
점심은 농원식당에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먹었어요. 상하목장의 신선한 버크셔K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간 국물이 아주 깊은 맛을 냈고, 사이드로 나온 밥과 소스도 조화로웠어요. 공간도 넓고 깔끔해서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 상하키친
간단한 브런치나 디너 메뉴로는 상하키친이 좋아요. 저는 이곳에서 수제 소시지 피자와 고창 바지락 봉골레 파스타를 먹었는데,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건강한 요리였어요. 무엇보다 피자 도우가 아주 쫄깃하고 풍미가 좋아서 인상적이었답니다.
✔️ 파머스카페
식사 후에는 농원 내에 있는 파머스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했어요. 폴 바셋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는 향과 맛이 아주 훌륭했고, 땅콩크림 카페 오트 같은 특색 있는 음료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빵도 직접 구워내는 베이커리 제품이라 신선함이 느껴졌고요.
🏡 숙박: 파머스빌리지
1박 2일 일정으로 간 여행이라 상하농원 내 숙박 시설인 '파머스빌리지'에서 하룻밤을 묵었어요. 외부 숙소로 나가지 않아도 되니 동선도 편하고, 숙소에서 창밖을 보면 들판 풍경이 펼쳐져 있어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 객실 정보
제가 묵은 방은 테라스 룸이었고, 아늑한 더블 베드와 깔끔한 욕실, 그리고 작은 야외 테라스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온돌룸, 패밀리룸, 스위트룸 등 다양한 타입이 준비되어 있어서 여행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요.
✔️ 편의시설 및 혜택
무료 와이파이는 물론, 상하농원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었고, 아침 조식도 함께 제공돼요. 특히 조식으로 나온 유기농 요거트와 수제 빵은 정말 훌륭했답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회용품 제공은 하지 않지만, 필요한 물품은 벤딩머신에서 구매할 수 있어 불편하지 않았어요.
고창 상하농원은 자연 속에서 쉼을 얻고, 다양한 체험으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정말 알찬 여행지였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여행은 물론, 친구들과 힐링 여행을 떠나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고, 먹고, 자고, 즐기기가 모두 가능한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상하농원, 이번엔 봄에 다녀왔지만 여름이나 가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제 마음속에 저장해뒀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