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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라벤더 축제] 퍼플섬 후기 및 예약 꿀팁 포함

by naturalsilver 2025. 5. 15.

매년 5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저는 이번 봄, 오랜 친구들과 함께 전라남도 신안군의 퍼플섬 라벤더 축제를 다녀왔어요. 그저 ‘예쁜 꽃구경’일 줄 알았던 이 여행은 생각보다 훨씬 더 감성적이고, 힐링 가득한 시간이었답니다.

신안 라벤더 축제
신안 라벤더 축제

 

특히 미리 예약해두면 더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었기에, 저처럼 계획형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지금부터 저의 신안 라벤더 축제 하루 여행기, 생생하게 풀어볼게요!

🚗 어떻게 가냐고요? 퍼플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설렘 시작!

서울에서 새벽 일찍 출발해 고속도로를 타고 4시간 반 정도 달려 도착한 전남 신안군 안좌면 박지도. 퍼플섬은 박지도와 반월도가 보라색 테마로 꾸며진 섬인데, 두 섬을 잇는 보라색 ‘퍼플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정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져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인데,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소지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미리 보라색 옷과 소품을 준비해서 무료로 입장했어요. 센스 있는 분들 많아서 보라색 모자, 스카프, 가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 2,000만 송이 라벤더,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어요

이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프렌치 라벤더. 퍼플섬 라벤더 정원은 1만 평 규모로, 무려 6만 6천여 주, 약 2천만 송이의 라벤더가 식재되어 있다고 해요. 그 수치만으로도 어마어마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풍경은 더 놀라웠어요.

보랏빛이 끝없이 펼쳐진 꽃밭은 바람에 따라 살랑거리며 진한 향기를 품어내고, 하늘과 바다, 보라색 꽃의 조화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답니다. 포토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었어요. 보라 벤치, 꽃터널, 라벤더 길 아치, 퍼플하우스 앞, 심지어는 라벤더 향기 속에서 앉아 쉴 수 있는 쉼터까지! 인생샷 건지기에 이만한 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 향기와 함께하는 감성 버스킹 & 체험 프로그램

축제장 곳곳에서는 작은 버스킹 무대가 열려 있었고, 지역 밴드나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노래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줬어요. 라벤더 향기를 맡으며 감성 음악을 듣는 순간, 그 어떤 피로도 스르륵 사라졌답니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어요: 라벤더 향수 만들기 머리화환 만들기 보라 의상 포토 컨테스트 이 중 향수 만들기는 직접 오일과 향을 선택해 나만의 라벤더 향수를 만들 수 있었는데, 정말 인기 많았고 현장 접수로 참여했어요. 참여 인원이 많으니 조금 일찍 가는 걸 추천드려요.

 

🛺 예약하면 더 편한 프로그램들! (여행 꿀팁 공유)

축제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예약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미리 체크해두는 게 좋아요. 저희도 사전 예약을 몇 가지 해 두었는데, 확실히 만족도가 높았어요.

JN TOUR 예약 바로가기

✔ 1. 퍼플섬 전동카트 투어 (현장 예약)

코스: 박지도~반월도 왕복 약 5.7km (소요 약 20분)

요금: 성인 5,000원 / 어린이 3,000원

운영시간: 09:0015:00 (1213시 점심시간 제외)

예약 방법: 현장 매표소 선착순 예약 (조기 마감 가능)

 

도보로 걸어도 좋지만, 더운 날씨에 전동카트를 타고 꽃길을 달리는 기분은 최고였어요! 바람을 맞으며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 부모님 모시고 오신 분들께도 강추입니다.

 

✔ 2. 1004섬 요트 투어 (사전 예약)

혜택: 20% 할인

예약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앱 또는 공식 웹사이트)

코스: 신안 앞바다에서 즐기는 해상 관광

 

이건 저희는 일정상 못 탔지만,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정말 좋다고 하더라고요. 특별한 데이트나 가족 여행에는 진짜 멋진 옵션이에요.

 

✔ 3. 숙박 할인 이벤트

대상: 전남 외 지역 관광객 할인

기준: 10만 원 이상 → 5만 원 할인 7만 원 이상 → 4만 원 할인 5만 원 이상 → 3만 원 할인

예약처: JN TOUR 앱

 

하룻밤 더 묵고 싶다면 이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근처 숙소들도 라벤더 테마를 살려 예쁘게 꾸며져 있답니다.

 

🍴 퍼플섬 근처 맛집 탐방

축제를 마친 뒤, 근처 식당 **‘레드향’**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퍼플섬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인데, 이곳 문어짬뽕은 진심 꼭 드셔야 해요. 시원한 국물과 탱글한 문어, 가득한 해물까지 퍼펙트한 조합이었어요. 매장도 깔끔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아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디저트로는 라벤더 라떼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작은 카페에서 간단히 휴식. 여기까지 와서 보라색 디저트 안 먹으면 섭섭하잖아요?

 

📌 정리: 라벤더와 사랑에 빠진 하루

자연이 주는 선물 중 향기만큼 강렬한 것도 없죠. 퍼플섬 라벤더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진정한 ‘감성 여행’을 선사하는 곳이었습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잘 꾸며져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게다가 예약 가능한 프로그램까지 잘 활용하면, 기다림 없이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만족도도 높아졌고요.

 

✨ 여행 팁 요약

🎟️ 입장료: 성인 5,000원 (보라색 착용 시 무료)

🌸 라벤더 절정: 5월 중~하순

🛺 전동카트 투어: 현장 예약 필수

⛵ 요트 투어 & 숙소 할인: 전남관광플랫폼 사전 예약

🕒 추천 시간대: 오전 9~11시, 오후 4시 이후 (사진 빛 예쁨)

☀️ 준비물: 모자, 선크림, 편한 신발, 보라색 아이템!

이곳은 말로만 듣던 ‘보라색의 섬’이 아니라, 정말 오감으로 즐기는 감성 공간이었어요. 라벤더 향기로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 봄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신안 라벤더 축제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