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 내가 선택한 도시는 광주광역시였다.
이글에서는 광주광역시의 감성 여행지와 인생사진 명소를 소개한다.
그저 조용히 걷고, 사진 몇 장 찍으며 힐링하고 싶었던 마음. 그런데 광주는 기대 이상으로 다채로운 얼굴을 하고 나를 반겨주었다.
예술과 자연, 그리고 역사가 공존하는 도시 광주. 오늘은 이곳에서 만난 여행지 10곳과 사진 찍기 좋은 명소 10곳을 각각 소개해본다.
광주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곳
광주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테마가 뚜렷한 명소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알차게 여행할 수 있다. 아래 장소들은 광주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할 핵심 여행지다.
1.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근대 건축과 한옥이 공존하는 감성 마을. 펭귄마을과 북카페, 예술 소품샵까지 다양해 하루가 모자라다.
2.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예술의 중심지. 미디어아트 전시부터 야경 산책까지 낮과 밤 다른 매력을 가진 공간.
3. 무등산 국립공원
광주의 상징. 가볍게 케이블카를 타도 좋고, 본격적인 등산을 해도 만족도 100%. 서석대와 입석대가 압권이다.
4. 1913 송정역시장
100년 전통 시장이 감성 핫플로 변신. 전통 먹거리부터 퓨전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5. 충장로 & 금남로
광주 시민들의 중심 거리. 쇼핑과 스트리트 공연, 다양한 먹거리까지 모두 한자리에.
6. 광주호 호수생태원
맑은 호수와 나무 산책로가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공간.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 많다.
7. 5·18 민주광장
광주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간. 민주화 정신을 되새기기에 좋은 장소이며 전일빌딩245와 함께 들러보자.
8. 예술의 거리
작은 갤러리와 공방, 문화 소품샵들이 모여 있는 감성 골목길. 주말에는 플리마켓도 자주 열린다.
9. 사직공원 & 광주타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공원. 도심 속에서 여유를 느끼기에 좋은 장소.
10. 풍암호수공원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가족 단위 또는 혼자서 사색하기에 제격인 여행지.
인생사진 찍기 좋은 광주 스팟 10선
요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생사진. 광주는 감각적인 사진 명소가 정말 많다. 풍경과 색감이 살아 있어, 셔터만 누르면 ‘갬성샷’이 탄생한다.
1. 펭귄마을 벽화 골목
알록달록한 소품과 벽화가 가득한 골목길. 걸으며 찍는 자연스러운 전신샷 추천!
2. ACC 야경 광장
유리 반사벽과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인물 사진 찍기 좋다. 밤 분위기 최고!
3. 무등산 서석대 바위
광주시내를 내려다보며 찍는 실루엣샷은 그 자체로 영화 같은 느낌.
4. 1913시장 간판 거리
복고풍 간판들과 조명 덕분에 밤에도 예쁜 사진이 가능하다. 감성 셀카에 딱!
5. 광주호 데크길
호수 위로 이어진 데크 위에서 찍는 사진은 분위기 넘치는 감성샷 완성.
6. 충장로 조형물 앞
예술 작품처럼 설치된 거리 조형물들 앞에서 포즈를 취해보자. 인물 중심 사진 추천.
7. 전일빌딩245 옥상 전망대
광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포토존. 파노라마샷에 제격!
8. 양림동 북카페 테라스
예쁜 카페 테라스에서 책 한 권 들고 찍는 컨셉샷도 좋다. 빈티지 무드 완성.
9. 사직공원 일몰 시간
광주타워와 함께 황금빛 노을을 배경으로 한 감성 인물사진은 놓칠 수 없다.
10. 예술의 거리 벽화 골목
알록달록한 벽화들과 함께 찍는 사진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광주는 걸을수록 새롭고, 찍을수록 예쁜 도시다.
예술이 살아 있고, 골목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도시의 시간과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더 큰 감동을 준다.
여행지마다 그날의 공기와 빛을 담아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광주만한 곳도 없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이 도시는, 언제 가도 당신만의 장면을 선물해줄 것이다.